자료=신한은행
자료=신한은행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서울시 중 직장인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구였다. 

16일 신한은행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보면 서울시의 2018년 기준 인당 급여 소득 평균은 358만원이었다. 

이중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구로 407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종로구가 403만원, 영등포구가 393만원을 기록했다. 

강남3구인 서초구는 379만원, 강남구는 375만원, 송파구는 32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강서구(378만원), 용산구(346만원), 서대문구(337만원)가 300만원 이상의 월평균 소득을 기록했다. 

급여소득이 가장 높은 중구를 동별로 보면 회현동2가가 65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태평로2가는 569만원, 수하동은 530만원, 삼각동은 528만원, 남대문로2가는 526만원이었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 20대 급여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서구(288만원)였다. 종로구(255만원), 동작구(238만원), 중구(237만원)도 비교적 높았다. 

30대에서 40대까지 급여 인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구(37%)였다. 영등포구(36%), 강남구(33%), 서초구(32%), 마포구(30%)도 인상률이 높았다. 

연간 소득 성장률로 봤을 때는 동대문구가 7.0%로 가장 높았다. 강서구도 6.8%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도봉구는 6.4%를 기록했다. 

급여 소득이 높았던 중구는 3.1%, 종로구는 3.0%, 영등포구는 4.4%의 성장률을 보였다. 강남3구인 서초구는 6.1% 성장률을, 강남구는 4.2%, 송파구는 1.8%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료=신한은행
자료=신한은행

서울시 직장인의 지난해 소비를 봤을 때 지난해 월 소비 인당 평균은 246만원이었다. 

소비 수준이 제일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330만원을 기록했다. 강남구(326만원), 용산구(287만원)도 높은 편이었다. 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북구(9.2%)였고, 금천구(8.6%), 강서구(7.8%)도 높았다. 

소비 항목별로 보면 신용카드가 142만원, 현금인출이 211만원 체크카드가 43만원이었다. 

한편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은행 급여이체 고객(서울시 거주 94만명), 카드 거래 고객(서울시 거주 직장인 100만명), 조사 참여 고객(전국 만 20~64세 경제생활자 1만명)을 대상으로 보통사람들의 금융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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