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우리나라 다단계 판매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4분기 기준 등록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총 135개로 전분기 대비 1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4개 사업자가 신규 등록했으며, 3개가 폐업했다. 2개 사업자는 직원으로 말소처리됐다. 

업체별로는 다사랑엔케이, 포바디, 지엘코리아, 이너네이처가 신규 등록했으며, 이 중 포바디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나머지 3개사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폐업 업체는 한국롱리치국제, 포블리스커뮤니티, 제이웰그린 3개사다. 이들 모두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올에이와 에너지웨이브는 관할 행정기관의 장인 경기도지사가 직권으로 말소했다. 

국내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판매업자 수는 2018년 2분기 152개에서 2018년 3분기 148개, 2018년 4분기 141개, 2019년 2분기 140개, 2019년 3분기 136개를 기록했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다단계 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 판매업자 소속 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 판매업자 등록은 물론 휴·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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