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Global) 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의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출시된 해외 상장 ETF 투자 랩어카운트 중 단일 상품 기준으로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판매액 증가의 이유로 국내 저성장 기조 장기화로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과 ETF 투자에 관심이 증가했다는 점을 꼽고 있다. 또한 글로벌 X는 4차 산업혁명, 인컴과 같은 테마형 ETF 운용에 강점을 두고 차별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인덱스 투자가 아닌 4차 산업혁명으로 혁신적 성장을 지속할 ‘혁신 성장 포트폴리오’와 높은 배당수익률을 추구하는 ‘인컴 포트폴리오’를 제시함으로써 투자자 성향에 따라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영향을 줬다.

미래에셋대우 김정범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글로벌 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전세계 9개국에 ETF를 공급하고 운용하고 있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네트워크가 결합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과를 통해 고객의 자산 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