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책이나 잡지, 신문을 매월 구매한다는 의미의 ‘구독’. 구독이라는 단어의 쓰임이 넓어지면서 자동차까지 구독해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구독경제는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보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해 매일 받아봤던 것처럼 넷플릭스, 정기배송과 같은 서비스를 매월 또는 매년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구독경제를 활용하면 지정된 날짜에 주기적으로 상품을 배달받을 수 있어 필요한 제품을 매달 사러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매월 발생하는 구독경제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은 없을까. 구독경제에 특화된 신용카드와 카드사의 이벤트를 활용하면 정기결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V4’는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통신비, 4대 보험, 렌탈, 디지털 구독 등 생활비 자동납부 시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토종 OTT(Over The Top) ‘왓챠플레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선별해 제공하는 ‘플로(FLO)’에서 삼성카드로 정기이용권을 첫 결제하면 3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실시간 지상파 시청이 가능한 ‘웨이브’의 정기이용권을 삼성카드로 첫 결제하면 2회차와 3회차 결제 금액에 대해 각 3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유료멤버십인 슈퍼클럽 첫 가입 시에도 3000원을 준다.

신한카드의 ‘딥원스 카드’는 가전 렌탈료를 납부하거나 음원사이트, OTT와 같은 온라인 구독상품을 자동결제하면 건별로 6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현대카드도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멜론 등 주요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요금을 최대 1만원 할인해주는 ‘디지털 러버’를 출시했다. 디지털 러버카드는 쇼핑, 여행, 디지털 콘텐츠 등 유료 구독 서비스에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고차 구독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하나카드의 ‘트라이브 애니 플러스 카드’를 추천한다. 이 카드는 중고차 구독 서비스 사업체인 트라이브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1.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관리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국산 OTT 플랫폼인 티빙과 함께 일정 요건 충족 시 1년간 무제한 이용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관리비와 같은 생활요금을 자동납부하는 고객들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생활요금 자동납부 고객에게 최대 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우리카드도 ‘카드의정석 APT’ 카드 이용 고객의 아파트 관리비를 최대 월 1만5000원까지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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