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국내 증시 하락 속에서도 KOSEF 미국달러선물 ETF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키움자산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20원을 터치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후 지난 3월 12일 WHO에서 코로나 19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전세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국내 증시 또한 큰 폭으로 하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키움자산운용은 전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시화 되면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은 회피하고 금과 미국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달러의 경우 최근 1주 원달러환율 수익률은 2.1%로 동기간 코스피 수익률 -12.0%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달러선물에 투자하고 있는 KOSEF 미국달러선물 ETF 및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의 최근 1주 수익률도 각각 1.97%, 3.94%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이은행 전략지원팀장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외국인들이 대표적인 위험자산이라 여기고 있는 국내주식을 매도하면서 국내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함과 동시에 달러를 매수하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KOSEF 미국달러선물 및 KOSEF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를 활용하면 원달러 환율 방향성에도 투자가 가능한 동시에 국내주식시장 하락에 대한 헤지도 일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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