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담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가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 코로나19 극복지원단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서울시 지침 및 금융당국 대책을 토대로 ‘금투업계 콜센터 운영 가이드’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금투업계는 총 41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560명이 근무 중이다. 이 중 위탁은 총 9개로 371명에 달한다.

금투업계 소속 콜센터는 현재 업무연속성계획(BCP)에 따라 대부분 분산 또는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또한 근무자들은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담사 간 이격거리 1.5M, 칸막이 60CM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성인모 지원단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으로 인해 전화상담 대기시간이 증가하는 등 투자자 불편이 불가피한 만큼 투자자께서도 넓은 이해와 대체수단(영업점, ARS, HTS 등) 활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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