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막연하고 불안한 노후. 고령의 나이에 건강, 가족관계, 사회활동, 재테크 분야에서 걱정거리가 있다면 각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찾아보자.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노년에 이른 국민들을 위해 고령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관계나 죽음준비, 건강한 생활, 알뜰한 소비 등 실질적으로 노년기에 도움이 되는 주제들이다. 

예를 들어 올해 종로구건강가정·다면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노년기 성인남여를 대상으로 안정된 노년기 사람을 영위할 수 있는 노년기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대인관계나 부부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노년기 스트레스 해소법, 건강한 생활습관과 같은 주제의 강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의 경우 노인대학과 연계해 찾아가는 노년기 가족생활 교육을 운영했다. 원거리 이동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을 위해 지역 노인대학을 직접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했다. 행복한 노년 만들기, 건강관리, 상속설계와 같은 주제로 행복한 노년 준비 방법, 우울증과 치매 예방법을 교육했다. 

대구 남구는 45~64세 중년층 지역주민을 위해 노년기 준비교육 프로그램 '50+단디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노년기 인성교육, 노인질환 관리법, 부부·자녀와 소통법, 재무설계 및 자산관리법을 공유했으며, 한지 공예를 활용해 가족액자를 만들기도 했다. 

봉화군도 지난해 지역 노년기부부를 대상으로 부부교육을 진행했다. 지역 노인복지관을 통해 부부 푸드테라피, 요가 및 웃음테라피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렇듯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노년기 관련 교육을 받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센터의 공고를 확인해보고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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