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년여 만에 1600선이 무너졌다. 글로벌 주요국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를 막고자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코로나19 공포 심리를 이기지 못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1500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9일 오전 11시 8분 현재 1508.15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보다 5.22% 급락한 수치다.

전날(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 내린 1591.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1600선 아래까지 떨어진 것은 2010년 5월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은 5850억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 역시 코스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5.75% 급락한 485.14로 장을 마쳤다. 19일 오전 11시 08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93% 내린 461.23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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