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생명보험협회)
(자료:생명보험협회)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대면접촉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비대면 온라인채널이 보험가입 대안이 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생보협회는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 온라인채널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최근 20·30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보험가입해 사업비 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온라인채널의 계약유지율(2017년 기준)은 13회차 90%, 25회차 85% 이상으로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른다.

생명보험사의 온라인채널 상품은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에 걸쳐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 대거 출시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미니보험의 경우 유방암과 위암 등 특정 질병 및 급부만을 보장하면서 보장범위와 단기 보장기간 등의 이유로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저축성보험은 한 달만 유지해도 납입 원금을 전부 환급받을 수 있고, 보장성보험은 미세먼지 테마 보험과 성인병 질환 보장 보험 등 동일한 보험료를 기준으로 가입금액 및 보장금액을 역산출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보험상품은 각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각 사별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으로 가입할 때는 고객 스스로가 적합한 상품을 고르는 만큼 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계약자는 약관 및 약관상 중요내용을 담은 상품설명서를 통해 상품별 보장내용과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설계사 도움 없이 정확하게 비교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상품의 특성상 보험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설계하기 때문에 중도 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소멸성 보험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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