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지난 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소폭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3만9456호로 집계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8.8%, 전년 동월 대비 33.8%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0.8%(146호) 감소한 총 1만7354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4233호로 전월 대비 13.6%(668호) 감소했고, 지방은 3만5223호로 전월(3만8367호) 대비 8.2%(3144호) 감소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2019년 8월(5만2054호) 이후 6개월 연속 줄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2.1%(1만6664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대비 12.5% 감소한 3119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 대비 8.5%  감소한 3만6337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