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제12대 보험개발원장에 강호 교보생명 고문이 최종 선임됐다. 

26일 보험개발원은 아침 일찍 임시총회를 열고 강호 고문을 보험개발원장으로 선임했다. 강호 신임 원장은 오는 5월 3일 취임할 계획이다. 

강호 신임 원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전무, 부사장을 거쳤으며 한화그룹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0년 보험개발원 부원장, 이후 보험연구원 원장, 교보생명 고문을 맡았다. 

강호 신임 원장은 제5대 박성욱 원장에 이어 두번째 비관료 출신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보험개발원장은 보통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 관 출신이 주로 맡아왔다. 또 최근 원장을 새로 선임한 보험연구원과 함께 비관료 출신 원장을 두게 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