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제2금융권도 ‘계좌이동 서비스’ 도입된다
올 하반기 제2금융권도 ‘계좌이동 서비스’ 도입된다
  • 이봄 기자
  • 승인 2019.05.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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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일 금융결제원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일 금융결제원에서 ‘국민 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오는 하반기부터 계좌에 연결된 자동납부 내용을 한 번에 조회·변경·해지할 수 있는 계좌이동서비스가 전 금융권으로 확대된다.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 주거래 계좌로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도 2금융권과 증권사에 시행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일 금융결제원을 방문해 금융결제원, 여신금융협회, 은행연합회, 각 카드사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 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융위는 올 하반기 제2금융권에 계좌이동 서비스를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 은행과 제2금융권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계좌이동서비스는 은행 계좌의 자동이체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하고 간편하게 다른 계좌로 변경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2015년 은행권에 첫 도입됐다. 제2금융권은 현재 조회 및 해지는 가능하나 계좌 변경은 불가능하다.

금융위는 은행권에만 제공되던 계좌이동 서비스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면 일반 국민들의 인식 및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 자동납부 내역을 일괄 조화하고 해지·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금융위는 전업계 카드사(8개사)와 통신사, 보험사,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주요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말 조회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해지·변경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액·비활동성 계좌 잔고이전 및 해지서비스도 2금융권, 증권사에 도입된다.

서비스대상 계좌는 개인고객이 개설한 본인의 예금 및 투자자예탁금 계좌다. 소비자는 비활동선 계좌의 잔고를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잔고 이전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 있다.

금융위는 약 1억1000만개 비활동선 계좌의 약 7조5000억원에 달하는 숨은 금융자산의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년 이상 거래가 없던 소액 비활동성 계좌의 잔고를 은행, 제2금융권, 증권사 어느 계좌이든 원하는 대로 옮겨주는 숨은 금융자산 찾기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편리한 서비스”라며 “이번 서비스 도입이 제2금융권에 대한 일반 국민의 접근성 및 인식 제고 등을 통해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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