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샌드박스 수요조사 결과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보완 움직임이 포착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지원센터는 해외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례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금융규제 샌드박스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에 나선다.

해외 혁신적 금융서비스의 제공 구조와 절차, 샌드박스에 신청한 규제특례 사항, 그외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혁신적 금융서비스의 분야별 금융혁신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혁신금융서비스와 비교한다. 이를 통해 해외 혁신적 금융서비스 중 국내에 도입할만한 사례가 있는 지 확인하고, 국내 혁신적 금융서비스의 해외진출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금융규제 샌드박스 성과에도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해외 혁신 금융서비스 사례를 소개해 핀테크에 의한 금융혁신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핀테크지원센터 측은 "해외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국내 도입될 수 있도록 금융규제 환경을 마련하고, 신규 혁신적 금융서비스 발굴을 위해 국내 핀테크의 해외진출 기회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해외 혁신적 금융서비스 사례를 조사하고 특정을 분석해, 금융규제 개선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