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39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3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15억1000만달러(89.5%), 예치금 312억3000만달러(7.7%), 금 47억9000만달러(1.2%), SDR 32억6000만달러(0.8%), IMF포지션 32억달러(0.8%)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달러 강세로 지난 2월과 3월 외환보유액은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89억6000만달러가 감소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미 연준과 통화스와프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시장에 198억7200만달러를 공급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02억1000만달러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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