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더케이손해보험의 사명이 하나손해보험으로 변경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더케이손보는 오는 27일 하나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바꾸는 선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를 열어 하나금융지주의 더케이손보 자회사 편입을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2018년 12월 하나손해보험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하면서 손보사 인수를 예고했다. 1월 20일 이사회에서는 더케이손보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의결했고, 2월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더케이손보는 사명을 바꾼 후 인구 고령화와 언택트 시대의 도래 등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하나손해보험의 대표이사에는 현재 더케이손보 인수단TFT를 이끌고 있는 하나캐피탈 권태균 전 부사장이 내정돼 있다. 권 전 부사장은 하나, 외환은행의 통합 전후 양행의 경영지원그룹장을 모두 역임하며 서로 다른 조직 문화를 빠르게 융합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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