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중단된 2020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지난 2월 시작 예정이던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잠정 연기됐으나, 이달 초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3만7000개의 사업량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돌봄, 안전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최대 71만2800원의 월 급여를 받아 좀더 많이 활동하면서 높은 경제적 소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 사업들을 신규로 추진한다.

대표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소비피해 예방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노인들의 소비 활동 시 발생하는 피해 상담과 피해 예방 관련 사업이며 한국소비자원과 협업할 계획이다. 

장기요양서비스 지원사업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수급자 대상 수급 상황 모니터링하며 시니어 안전모니터링사업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참여자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노인을 대상으로 한 1대1 학습 또는 소규모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초적인 직무정보를 전달했다.

지난 11일부터 6월 초까지는 전국 60여개 기관에서 총 1000여명의 사회서비스형 사업 참여자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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