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강세이 편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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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DB생명이 지난 1분기 퇴직연금 상품을 취급하는 16개 보험사 중 10년 평균 장기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일부 보험사는 개인IRP 10년 장기수익률은 없어 평균값에서 제외됐다. DB생명·신한생명·DB손보·한화손보가 해당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시스템에 의하면 DB생명의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개인IRP 10년 평균 장기수익률은 3.31%로 16개 보험사(IBK연금보험 제외) 중 가장 높았다.

DB생명 퇴직연금 중 DB형·DC형 수익률은 각각 3.18%, 3.45%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개인IRP의 경우 7년 장기수익률이 2.57%로 타사 10년 장기수익률보다 낮았다.

현대해상의 세 종목 10년 평균 장기수익률은 3.14%로 업계 두 번째로 높았다. DB형은 3.07%, DC형은 3.15%, 개인IRP는 3.21%를 기록하면서 모두 3%대를 상회했다.

이어 동양생명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DB형 2.92%, DC형 3.22%, 개인IRP 3.19%를 기록하면서 10년 평균 3.1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흥국생명과 DB손보는 평균 3.09%의 수익률을 기록, 네 번째로 높았다. 흥국생명은 DB형 2.98%, DC형 3.11%, 개인IRP 3.2%의 수익률을 올렸고, DB손보는 DB형 2.96%, DC형 3.22%로 집계됐다.

교보생명과 푸본현대생명의 10년 평균 장기수익률은 3.06%였다. 교보생명은 DB형 2.97%, DC형 3.32%, 개인IRP 2.9%였고, 푸본현대생명은 DB형 2.93%, DC형 3.26%, 개인IRP 3.01%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DB형 3.08%, DC형 3.23%, 개인IRP 2.86%로 평균 3.0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화생명과 롯데손보도 10년 평균 장기수익률이 3.04%로 같았다. 한화생명의 DB형 수익률은 2.76%, DC형 3.43%, 개인IRP 2.94%, 롯데손보는 DB형 2.96%, DC형 3.09%, 개인IRP 3.09%로 집계됐다.

이 외에 KB손보, 신한생명, 삼성화재, 삼성생명, 한화손보, KDB생명은 평균 2%대로 타사 대비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각 사별로 10년 평균 장기수익률을 보면 KB손보는 2.96%, 신한생명 2.92%, 삼성화재 2.88%, 삼성생명 2.88%, 한화손보 2.88%, KDB생명 2.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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