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비 소혹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0년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3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신규 연체 발생액 1조4000억원을 웃돌았으며, 연체채권 잔액은 6000억원 줄어든 6조8000억원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5%를 기록해 같은 기간 0.02%포인트 줄었으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53%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월 말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0.27%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로 같은 기간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4%로 0.07%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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