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손해보험협회)
(자료:손해보험협회)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020년도 우수인증설계사 3만1919명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에서는 1만3839명을, 손해보험협회는 1만8080명을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했다. 인증기간은 6월부터 1년 간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3번째 인증자를 선발했다.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경우 올해 인증인원은 전체 대상자의 15.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전녀(13.5%)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이는 저출산·고령화 심화 및 생보시장 포화 등 영업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고객우선 책임의식 및 완전판매 강화, 자질향상 노력에 따른 보험설계사 조직의 고능률화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생보업계 우수인증설계사 평균 연령은 51.4세로 지난해(51.7세)보다 0.3세 낮아졌다. 평균 등록기간은 1.5년 늘어난 14.4년, 13회사 유지율은 97.7%로 1년 전(97.6%)보다 0.1%포인트 개선됐다. 25회차 유지율은 91.0%로 동일했고,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9568만원으로 641만원 올랐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인원은 전체의 16.7%로 1년 전(16.5%) 대비 0.2%포인트 확대됐다. 최근 GA채널의 성장 및 판매채널 다변화, 시장포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전속설계사 조직 강화와 우수모집인 육성을 위한 손보업계의 꾸준한 노력에 힘입은 결과란 평가다.

올해 손보업계 우수인증설계사 평균 연령은 53.2세로 지난해(52.1세)보다 1.1세 늘었다. 평균 근속기간은 0.2년 줄어든 13.9년이었고, 13회차 유지율은 0.2%포인트 개선된 96.2%였다. 연평균 소득은 137만원 오른 1억484만원으로 집계됐다.

생보업계는 우수인증설계사들에게 인증로고 사용권을 부여하고, ID카드와 본인 홍보용 리플렛,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서 및 소식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보업계도 인증로고 사용권 부여와 인증서 배포, 사내방송 홍보 추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생·손보협회는 “올해도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 제도의 대외적 신뢰우지 및 홍보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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