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근익, 최성일, 김도인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사진제공=금융위원회)
왼쪽부터 김근익, 최성일, 김도인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사진제공=금융위원회)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부원장에 최성일·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4일 오전 임시회의를 열어 금감원 부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3항’에 의거해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김근익 수석부원장은 광주 금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금융위 금융구조개선과장과 은행과장,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금융현장지원단장, 국무총리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 등을 거쳐 2018년 FIU 원장에 기용됐다. 김 부원장은 총괄·경영을 담당한다.

최성일 부원장은 서울 경신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중앙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 부원장은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감원 은행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최 부원장은 은행·중소금융을 담당한다.

김도인 부원장은 광주 인성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 팀장 감사실 팀장, 자산운용검사국장, 기업공시국장,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 등을 거쳤다. 김 부원장은 자본시장·회계를 담당한다.

이들의 임기는 2020년 6월 5일부터 오는 2023년 6월 4일까지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