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탁사 수탁고 1000조원 육박
지난해 신탁사 수탁고 1000조원 육박
  • 이봄 기자
  • 승인 2020.06.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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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지난해 신탁사 수탁고가 1000조원에 육박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19년 신탁업 영업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0개 신탁사의 총 수탁고는 96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보다 10.9% 늘어난 수준이다.

은행과 증권사가 각각 전년 말 대비 10.4%. 13.6% 늘어난 480조4000억원, 237조200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은행은 특정금전신탁과 금전채권 신탁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증권사는 특정금전신탁 위주로 늘어났다. 부동산신탁사도 전년 말보다 11.5% 늘어난 230조6000억원이다. 반면 보험사는 같은 기간 10.5% 감소한 20조4000억원을 나타냈다. 업권별 점유율은 은행 49.6%, 증권사 24.5%, 부동산신탁사 23.8%, 보험사 2.1% 순이다.

신탁재산별로 살펴보면 금전신탁은 483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0.7% 증가했으며, 특정금전신탁이 467조3000억원으로 대부분(96.6%)을 차지했다. 재산신탁은 484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1% 증가했으며, 부동산신탁과 금전채권신탁이 전체의 99.1%의 비중을 나타냈다.

퇴직연금신탁의 수탁고는 전년보다 16.4% 늘어난 157조1000억원이다.

지난해 중 신탁보수는 총 2조3245억원이다. 겸영신탁사의 보수는 특정금전신탁이 88.9%를 차지했으며, 부동산신탁사의 보수는 토지신탁이 80.6%를 차지했다.

금융당국은 DLF 사태 이후 은행은 신탁을 통한 고난도 금융상품의 판매제한으로 기존 상품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금융상품 편입이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저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신탁의 편입자산에 특정 금융상품으로의 쏠림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신탁계약별 특성(위탁자 유형, 위험도, 보수, 만기, 운용방법 등)을 상세히 기재토록 요구하는 개정 업무보고서를 활용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단기간 판매량이 급증하는 신탁계약을 감시하고 투자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대처하는 등 시장 변화에 적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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