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카드업계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에 동참한다.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체크카드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6월 26일~7월 12일)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활력을 불어넣고,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내수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총 9개 카드사가 동행세일 행사에 참여하며, 총 72건의 행사를 진행한다. 대중소 상생 분야 에서는 대형마트‧백화점‧가전업종 이용 시 할인 또는 캐시백 및 무이자할부 기간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며, 온라인 분야에서는 중소상공인과 농어민의 온라인 판로 제공 및 할인행사를 개최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온라인 카드이용이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해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외식·여행 분야에서도 경품·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사가 이번 동행세일 행사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업종 이용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동행세일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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