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틀 째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인 4만9000원보다 236%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째 날인 지난 2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해 코스피 시총 26위에 진입했다. 시가총액은 9조9000억원이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맞은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2조원9217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는 SK바이오팜이 일반 공모 기관배정 물량 중 절반 이상(52%)이 의무보유 확약 물량인 만큼 앞으로 3~6개월 전까지 유통 가능 물량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반 유통 가능 물량은 SK바이오팜 전체 주식 중 12.8%가량으로 1022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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