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코로나로 오랜 시간 실내 활동을 하면서 우울감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방역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8일 취약어르신 3만675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수행인력 2696명이 복지관과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 휴관으로 인해 무료함에 지치고 우울해진 취약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지원과 상활별 특성에 맞는 마음방역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장기화 되면서 오랜 시간 계속되는 활동제약 및 실내 활동으로 느끼게 되는 답답함과 무력감 등,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우울증을 뜻하는 신조어다. 정서적·심리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코로나 블루 관련 사안은 또 다른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는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서울시 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은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에도 감염병 예방은 물론이고 우울감·좌절감 없이 생활하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헌신하는 복지 일선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두루 돌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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