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보험대리점협회)
(자료:한국보험대리점협회)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GA(독립법인대리점) 소속 설계사 중 절반은 지인영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은 저렴한 보험료 위주로 고객에게 추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GA 소속 설계사 2663명을 대상으로 성향조사를 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설계사 중 모집경로에 대한 우선순위로 ‘지인’을 꼽은 비중은 4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개척은 13.6%로 가장 낮게 나타나, 기계약자 관리를 통한 추가 계약이나 시장 개척보다 연고모집 위주의 영업방법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에게 상품을 권할 때에는 동일 보장상품의 경우 보험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저렴한 ㅏ보험료의 상품을 선택한다는 응답이 4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험금 지급이 빠른 회사(24.1%), 시책이나 수수료가 높은 회사(17.5%), 대형 보험사(8.7%)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소득 구간별 최근 5년간 평균 이직 횟수는 1000만원 이상, 즉 소득이 가장 높은 구간에서 0.4회로 가장 적었다. 반면 300만원 미만인 소득이 가장 낮은 구간에서는 0.69회로 빈번하게 나타났다.

보험사에서 GA로 사유로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54.2%로 가장 높았다. 생계와 직결된 수수료 및 수당 사유는 13.6%로 가장 낮았다.

GA설계사들이 새로운 회사로 옮길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영업지원 시스템이었다. 응답자 중 58.9%는 영업지원 시스템이 좋은 회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우수설계사 우대 회사는 4.1%로 가장 낮았다.

GA에서 GA로 이직하는 사유로는 영업시스템 부족(29.2%)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회사브랜드 상품 취약(25.1%), 전직 회사의 수수료 지급방식(23.9%), 조직 내 인적갈등(21.8%) 등도 GA이직 사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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