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4.2로 전월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월 104.2에서 지난 4월 70.8까지 하락했다가 5월 77.6, 6월 81.8, 7월 84.2로 상승 중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며,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것을 뜻한다. 

소비자동향지수 중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뜻하는 현재생활형편 CSI(85)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명 생활형편전망 CSI(87)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수입전망 CSI(90) 및 소비지출전망 CSI(95)는 모두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 CSI(49)는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했지만, 향후경기전망 CSI(70)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취업기회전망 CSI(65)는 전월 수준을, 금리수준전망 CSI(88)는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 CSI(88)와 가계저축전망CSI(91)는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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