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투자자들과 직접 면담을 가졌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정영채 사장을 포함한 임원 7명은 6일 오전 NH투자증권 본사 회의실에서 투자자 대표 8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투자자 대표는 NH투자증권에 유동성 지원방안 등을 비롯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한국투자증권 이상의 지원을 요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7일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액의 7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정영채 사장은 “고객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내 유동성 공급 위한 해법 찾을 것”이라며 “이사회와 간담회 개최해 지속 커뮤니케이션 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유동성 공급 방안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27일 이전이라도 해법이 나올 경우에는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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