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0년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은행 연체율은 0.3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6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줄었다. 연체채권정리 규모는 2조8000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2조원 늘어났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 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 역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줄어든 0.21%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전월 말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으며,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각각 0.2%포인트, 0.08%포인트 감소한 0.56%, 0.29%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 말 보다 0.05%포인트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12%포인트 줄은 0.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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