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앞으로 편의점에서 현금 거스름돈을 받을 때 은행 계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가 지난 3일 편의점 미니스톱 전국 2570개점에서 처음 실시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이나 가맹점에서 현금·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를 이용해 고객의 은행 계좌에 즉시 입금할 수 있다. 모바일현금카드나 실물현금카드를 유통업체 단말기에서 인식해 고객의 은행계좌로 즉시 입금 처리하는 방식이다. 은행 간 업무러치를 위한 전산시스템 운영은 금융결제원이 담당한다. 

현재 농협, SC, 우리, 신한, 수협, 전북, 대구, 경남, 부산, 제주, 농수협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연말까지 기업, 하나, 국민, 산업, 광주은행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15개점은 오는 11월 말, 아웃렛 8개점과 이마트24 5000개점은 오는 12월 초까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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