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5년 이내 가장 많은 취업자 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0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총 취업자 수는 2708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2735만8000명) 대비 0.99%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고령층의 총 취업자 수는 490만1000명에서 528만5000명으로 38만4000명이 늘었다. 최근 5년 이내 가장 많은 취업자 수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9만2000명 증가한 294만4000명, 여성이 19만3000명 늘어난 234만1000명이었다.

고령층의 고용률은 43.9%로 1년 전(43.0%)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취업자 수가 늘면서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도 동반 상승했다. 1년 전 43.9%였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달 44.8%로 0.9%포인트 올랐다. 성별로는 여성(34.7%→36.0%)이 남성(55.1%→55.5%)보다 상승폭이 컸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실업자 수도 늘었다. 지난해 10만1000명이었던 실업자 수는 9000명 증가하면서 11만명이 됐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