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경기도가 노인 복지 지원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21일 서울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년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극복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치매 극복에 기여한 정부기관, 지방정부,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최고 우수기관으로 선정, 이날 국무총리상 수상이라는 최고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치매극복을 위해 31개 시군 46개 치매안심센터와 66개의 치매안심마을을 설치 운영하고, 치매조기검진 37만7694명, 치매치료비 지원 2만7921명, 노인 29만1335명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교육 및 인지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왔다.

아울러 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1만명 규모의 치매전문가 육성를 하는 것은 물론, 치매상담 23만9889명, 사례관리 3647명, 공공후견인 사업 등을 추진하며 치매관리에 적극 힘썼다.

경기도는 계속해서 농림치유프로그램 운영, 공공후견인 지원단 설치 등 치매관리사업을 확대하고 시군 치매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치매사업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 2016년 최우수기관 선정 이후 4년 만의 영예다.

지난 8월 보건복지부는 전국 1268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한 바 있다.

자치단체 수상기관은 인센티브 지급 대상 기관의 평가결과에 따라 수행기관별 점수를 산정한 후 해당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된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30개 수행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종사자에 17억원을, 시장형 사업 초기투자비와 노후시설개선비로 6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노인 7만473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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