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본점.
산업은행 본점.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금융공기업 중 지난해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산업은행이었다. 

5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산업은행 신입사원 초임은 5141만원으로 8개 금융공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산업은행 신입사원 초임은 금융공기업 신입사원 평균 초임인 4509만원보다 633만원(14%)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은행이 5045만원, 신용보증기금 4605만원, 한국예탁결제원 4599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 4344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9개 공기업 중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적은 곳은 서민금융진흥원(3895만원)이었다. 

기본급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396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예금보험공사는 2361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고정수당은 한국예탁결제원이 2017만원으로 가장 많고, 예금보험공사가 3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복리후생비는 신용보증기금이 190만원을 기록했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3000원이었다. 성과상여급은 산업은행이 1488만원으로 신용보증기금(224만원)보다 6.5배 이상 많았다. 

타부처 산하 금융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도 높은 수준이었다. 

기술보증기금이 4656만원, 한국수출입은행이 4487만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4191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4116만원, 한국투자공사가 4013만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3927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관의 평균은 4232만원이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