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보험대리점협회)
(자료=한국보험대리점협회)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GA(법인보험대리점)의 불완전판매비율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 8월까지 2368개 GA가 공시하고, 9월 말까지 신계약건수 및 불완전판매건수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GA의 불완전판매비율이 0.13%라고 밝혔다. 지난해 0.142%와 비교하면 0.012%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상반기 공시된 GA의 신계약 건수는 1139만357건이다. 그중 불완전판매 건수는 1만4862건 발생했다.

소속설계사 500인 이상 대형 GA에서는 매년 불완전판매비율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0.18%에서 2019년 0.13%로 0.05%포인트 낮췄고, 올해는 0.11%포인트까지 떨어졌다.

GA 중 대리점협회 회원사들의 불완전판매율은 비회원사 대비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원으로 등록된 35개 대형 GA는 2018년 0.18%였으나 2019년 0.123%, 올해 상반기 0.109%로 비회원사 대비 매년 0.022%포인트, 0.014%포인트, 0.005%포인트 낮았다.

대리점협회 관계자는 “협회를 중심으로 대형 GA들의 자발적인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강화, 보험상품 비교·설명 이행, 협회 회원사 대상 우수인증설계사제도 등 완전판매를 위한 지속적인 자율개선 및 관리 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소비자 권익보호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자정결의대회 등을 통해 각 GA들이 자체적으로 준법 준수 의지를 고양하고, 모집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완전판매 교육 실시와 함께 건전한 보험판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불완전판매 사유별로는 ‘품질보증해지건수’가 1만796건(7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원해지 3933건(26.5%), 무효 133건(0.9%) 순으로 나타났다.

대리점협회는 앞으로도 대리점업계와 불완전판매비율 개선,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자율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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