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9월 중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주식의 경우 코스닥 시장의 대규모 기업공개가, 회사채는 채무상환 목적의 발행이 증가의 이유였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9월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7조2834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1507억원 증가했다. 

9월 중 주식발행 규모는 20건, 8129억원으로 전월 대비 2677억원(49.1%)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12건, 6371억원으로 전월 대비 5246억원 증가했으며, 유상증자는 8건, 1758억원으로 전월 대비 2569억원 감소(59.4%) 했다. 

9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5조4705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830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37건, 3조76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1800억원(138.0%) 증가했으며,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금융채는 196건, 11조124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23억원(1.0%) 증가했다. 기타 금융채는 173건, 6조7560억원으로 전월 대비 9643억원 증가(16.6%)했다. 

9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559조7909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3122억원(0.6%) 증가했다.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24조7576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3843억원 증가(12.0%)했다. CP는 총 38조92141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9890억원 증가(18.2%)했고, 단기사채는 총 85조8335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3953억원 증가(9.4%)했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