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지난달 은행권 예금·대출금리가 나란히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0.88%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0.89%) 이후 세달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세웠다가 4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87%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은 전월 대비 0.07%포인트 오른 0.90%를 기록했다. 

9월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오른 2.63%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2.70%를 기록했고, 이중 대기업대출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2.43%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2.86%였다.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오른 2.59%로 집계됐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2.44%를 기록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78%포인트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을 보면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9월 기준 1.82%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은 0.03%포인트 하락한 1.66%, 상호금융은 0.03%포인트 하락한 1.09%, 새마을금고는 0.01%포인트 하락한 1.65%를 기록했다. 상호저축은행의 9월 기준 대출금리는 9.73%로 전월 대비 0.42%포인트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은 0.03%포인트 상승한 3.95%, 상호금융은 0.02%포인트 하락한 3.39%, 새마을금고는 0.07%포인트 하락한 2.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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