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ABS 발행금액은 18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조1000억원 증가(95.4%)했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주택금융공사는 전년동기 대비 5조3000억원(102.0%) 증가한 10조6000원의 MBS를 발행했다. 이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로 은행이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주택담보대출채권 증가가 영향을 줬다. 

금융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3조2000억원(159.4%) 증가한 5조1000억원을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8000억원을 발행했으며, 여신전문금융회사는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2조1000억원을 발행했다. 증권사는 회사채를 기초로 P-CBO 2조20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PF를 기초로 6000억원 증가(26.4%)한 3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는 대출채권, 매출채권, 기초 ABS 및 회사채 기초 P-CBO 발행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전년동기 대비 5조5000억원 증가(95.3%) 한 11조4000억원을 발행했다. MBS가 10조6000억원, 부실채권(NPL) 8000억원 순이다. 

매출채권은 전년동기 대비 1조8000억원 증가(56.0%)한 5조1000억원을 발행했다. 카드채권은 1조2000억원, 할부금융채권은 9000억원, 기업매출채권은 2조원, 부동산PF는 1조원을 발행했다. 

P-CBO는 전년동기 대비 1조8000억원 증가(386.2%)한 2조2000억원을 발행했다. P-CBO 발행 증가는 올해 3분기 중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하느 코로나 극복 P-CBO 신규 발행에 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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