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메트라이프 생명보험회사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수명과 자산수명을 연장하고 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트라이프는 내달 11월 2일부터 ‘라이프베스트’ 변액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매월 적정한 수준의 보험료만 내면 사망보장과 자산형성 기능을 지원한다. 생명보험으로 사망보장을 하면서 보험료의 일부를 특별계정으로 운영해 적립금에 반영하고 자산형성을 할 수 있다.

만일의 경우 사망보험금이 가족에게 지급되고 만기가 되면 운영실적에 따라 만기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만기보험금은 일시금 또는 연금방식으로 받을 수 있어 노후의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만기보험금액과 해약환급금액에는 최저보장이 없고 운용실적에 따라 변동한다.

이 상품의 특징은 장기투자, 적립투자, 분산투자방식으로 리스크관리를 하고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계약 내용과 적립금을 알려준다. 부가서비스로 건강관리, 자금관리에 다양한 어려움을 상담해 주는 ‘생활상담 다이얼’을 운영하다. 보험계약자는 전화로 법률, 세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트라이프의 ‘노후를 바꾸는 전국47개 지자체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보험가입자들이 투자와 적립 등 자조 노력으로 자산수명을 늘리는데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산운용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 많았으나 ‘어떻게 하면 좋은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메트라이프는 이러한 조사결과와 고객 목소리를 종합해 생명보험의 보장기능에 중장기 자산형성 기능을 패키지로 한 상품을 발매하게 됐다.

메트라이프의 이번 상품 출시는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보험사가 고객이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소득보장과 부대서비스를 통해 자산수명과 건강수명을 늘리고 장수가 불안, 불행이 아닌 즐거움으로 바꾸도록 인생의 파트너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강서50플러스센터장 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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