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보험업계 3분기 퇴직연금 수익률(원리금 보장·비보장 합계)이 평균 3%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DB생명의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IBK연금보험이 대부분 낮았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상품을 취급하는 17개 보험사의 확정급여형(DB형) 평균 장기(7~10년) 수익률은 2.8%, 확정기여형(DC형) 3.15%, 개인IRP는 2.8%로 집계됐다.

DB형 10년 장기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3.18%의 수익률을 기록한 DB생명이다. 이어 미래에셋생명(3.08%), 현대해상(3.07%), KB손보(3.0%)가 3%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 흥국생명(2.98%), 교보생명(2.97%), DB손보(2.96%), 롯데손보(2.96%), 푸본현대생명(2.93%), 동양생명(2.92%), 한화생명(2.76%), 삼성화재(2.76%), 한화손보(2.72%), 삼성생명(2.69%), KDB생명(2.62%), 신한생명(2.61%)를 기록했다.

10년 장기수익률이 없는 IBK연금보험의 7년 수익률은 2.51%로 가장 저조했다.

DC형은 DB형과 개인IRP 수익률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DC형 10년 장기수익률도 DB생명이 3.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화생명(3.43%), 교보생명(3.32%), 푸본현대생명(3.26%), 신한생명(3.24%), 미래에셋생명(3.23%), 동양생명(3.22%), DB손보(3.22%), 현대해상(3.19%), 흥국생명(3.11%), 롯데손보(3.09%), 삼성생명(3.08%), 한화손보(3.02%), KB손보(3.01%) 등이 3%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화재(2.97%)와 IBK연금(2.97%), KDB생명(2.83%)은 3%를 밑도는 수익률을 냈다.

개인IRP 보험사별로 7·10년 수익률로 구분됐다. 7년 수익률이 조회되는 곳은 ▲롯데손보(3.09%) ▲삼성화재(2.91%) ▲KB손보(2.88%) ▲IBK연금(2.72%) ▲DB생명(2.57%) ▲DB손보(2.49%) ▲신한생명(2.26%) 등이다.

개인IRP 10년 수익률은 ▲현대해상(3.21) ▲흥국생명(3.2%) ▲동양생명(3.19%) ▲푸본현대생명(3.01%) ▲한화생명(2.94%) ▲교보생명(2.9%) ▲미래에셋생명(2.86%) ▲삼성생명(2.85%) ▲KDB생명(2.62%) 순이었다.

한화손보의 경우 개인IRP 장기 수익률이 3년치만 조회 가능했다. 개인IRP 수익률은 2.05%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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