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딜링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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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3분기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증권 투자 잔액이 34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454억달러로 3분기 89억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해외 주가 상승으로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투자 잔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가 3분기 91억4000만달러 증가한 210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보험사가 9억1000만달러 증가한 85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국환은행은 3분기 1억2000만달러 증가한 285억9000만달러, 증권사는 12억5000만달러 감소한 205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외국 주식투자가 74억4000만달러 증가한 1226억5000만달러, 외국 채권투자가 12억4000만달러 증가한 179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코리안 페이퍼(Korean paper) 투자도 2억3000만달러 증가한 433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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