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0.88%, 대출금리는 연 2.66%로 전월과 같았다.

대출금리를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대출 금리가 2.68%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상승한 2.49%,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2.81%를 기록했다. 10월 가계대출 금리는 0.05%포인트 상승한 2.64%,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2.47%로 집계됐다. 

저축성 수신금리의 경우 순수저축성예금은 0.87%로 전월과 같았고, 시장형금융상품은 0.02%포인트 오른 0.92%를 기록했다. 

10월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82%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2.83%로 0.04%포인트 내렸다. 

은행을 제외한 비은행금융기관(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상호금융·새마을금고)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전월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했다. 대출금리는(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