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코스피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2800선을 향해 가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9일 종가인 2755.47일 뛰어넘은 사상 최고치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주가지수의 선물·옵션, 개별 주식 선물·옵션 등 네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네마녀의 날', 0.33% 하락하며 숨고르기한 바 있다.

11일 지수는 전일 대비 7.7포인트 오른 2754.16에 출발했으며, 장중 27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개인이 48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792억원 순매도, 기관이 22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69%) 오른 7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28%), 네이버(1.40%) 카카오(1.08%)가 상승세를 보였다. 시총 10위 이내 종목에서는 6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1종목, 상승 627종목, 보합 58종목, 하락 222종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74(0.73%) 오른 928.44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904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 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 대비 2200원(1.40%) 오른 15만9100원, 씨젠이 5700원(2.90%) 오른 20만2500원을 기록했다. 시총 10위 내에서는 7종목이 상승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백신 관련 호재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