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연말 국내 증권시장 휴장 일정에 따라 펀드 환매를계획 중인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는 한국거래소가 오는 30일 거래를 끝으로 폐장하고 내년 1월 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환매처리 일정이 미뤄지기 때문에 올해 안에 환매 대급을 활용할 계획이 있는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통상 집합투자규약상 주식편입비율이 50%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및 주식혼합형펀드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0분 이전에 환매를 신청하면 28일 공시 기준가격을 적용해 30일에 환매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다만 “레이트 트레이딩(Late Trading, 장마감후 거래) 제도에 따라 기준시간인 오후 3시 30분 경과 후 신청하면 29일 공시 기준가격을 적용해 30일에 지급받게 된다.

협회는 일부 펀드의 경우(해외투자펀드 등) 개별 집합투자규약이 정하는 바에 따라 업무처리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연내에 환매대금 인출이 필요한 투자자는 반드시 자신이 거래하는 판매회사에 연락해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