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 수익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은 평균 8.8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4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누적수익률 상승은 해외선진국형 펀드 MP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글로벌, 선진국 증시가 3% 상승한 반면 코스피는 지난 1분기 기업실적 부진에 따른 기관의 순매도 및 차익실현 매물 증가의 영향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5.12%, 고위험 11.82%, 중위험 7.33%, 저위험 5.60%, 초저위험 4.44% 순으로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상 MP 총 204개 중 약 72.6%에 해당하는 148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체의 98.6%에 해당하는 20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각 MP별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34.11%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증권의 고위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31.88%)와 우리은행의 초고위험 ‘글로벌우량주 ISA(공격형)’(29.66%), 현대차증권의 초고위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28.58%), DB금융투자의 ‘베테랑 초고위험’(27.49%) 순이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5.11%로 1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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