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지난달 은행 예금·대출금리가 나란히 올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를 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0.90%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0.02%포인트 오른 0.89%, 시장형금융상품은 0.03%포인트 오른 0.95%를 기록했다. 

대출금리는 연 2.71%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오른 2.72%, 가계대출은 0.08%포인트 오른 2.72%였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0.9%포인트 오른 2.56%를 기록했다. 

11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7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2.8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줄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02%포인트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11월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가 1.96%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고, 신용협동조합이 0.01% 하락한 1.65%를 기록했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1.09%, 1.61%로 전월과 같았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전월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10.05%, 새마을금고가 0.09%포인트 하락한 3.84%로 집계됐다. 신용협동조합은 0.06%포인트 오른 3.89%, 상호금융은 0.02%포인트 오른 3.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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