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을 돌파했다. 

6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63%(18.96포인트) 3009.53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027.16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2007년 7월 25일 2004.22로 처음 2000을 돌파한 후 14년 만에 3000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으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3000시대는 동학개미의 힘이 컸다. 이날 개인들은 427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4569억원, 기관이 376억원을 순매도했다. 

2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31종목이 상승, 383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전일 대비 1.92% 올랐고, LG화학(0.78%), 네이버(1.20%), 셀트리온(0.28%), 삼성SDI(0.73%), 카카오(3.31%)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0.09% 오른 986.6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427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2억원 55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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