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전통적 보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롯데손보는 보험서비스 설계, 영업·마케팅, 청약, 인수, 보상 및 관리하는 보험업의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기존 ‘디지털그룹’을 ‘DT(Digital Transformation)그룹’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디지털 혁신을 전담하는 DT그룹은 앞으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한 DT인프라 지원과 함꼐 디지털 제휴를 통한 신 채널 발굴 등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한다.

직원 생산성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위해서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시범운영 형태로 도입하는 등 디지털 중심의 업무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롯데손보는 이러한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새로운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체제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 추진 노력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기반의 신시장 공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출시한 ’쿠팡안심케어‘ 보험서비스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장착한 혁신 사례이며, 지난해 9월 인슈어테크 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은 ’New-Market’ 진입을 통해 선도사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롯데손보는 스타트업과 빅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앞으로 롯데손보의 모든 의사결정은 데이터에 기반해 이뤄질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 체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전 과정에서 보험업의 본질과 보험서비스의 특성을 감안한 완전한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세일즈 채널 구현을 완성해 빅테크와 경쟁할 수 있는 전통 사업모델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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