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 발행 884조7천억원…코로나19로 증가폭↑
지난해 채권 발행 884조7천억원…코로나19로 증가폭↑
  • 염희선 기자
  • 승인 2021.01.11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정·확대기준금리 인하 영향 국채·금융채 큰 폭 증가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재정 확대·금리 인하로 지난해 채권 발행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는 '2020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2020년 채권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158조9000억원(23.2%) 증가한 844조7000억원 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재정 확대 및 기준금리 인하가 시행되면서 정부와 기업 자금조달이 증가했고, 국채, 금융채,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는 추경 확대에 따른 적자국채 증가로 전년 대비 72조6000억원(43.8%) 증가한 238조3000억원 발행됐다. 통안채는 2조원(1.4%) 늘어난 144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채는 정책자금 지원 증가로 특수 은행채 발행이 큰 폭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44조2000억원(23.0%) 증가한 236조10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는 시장 안정화 정책에도 크레딧스프레드가 확대 후 소폭 하락했지만 우량기업의 예비적 자금조달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전년 대비 6조1000억원(6.7%) 증가한 97조8000억원이 발행됐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발행규모 증가와 변동성 확대로 전년 대비 812조8000억원 증가(17.6%)한 5428조5000억원, 일평균 거래는 3조1000억원 증가한 21조8000억원이 거래됐다. 금융채, 국채, 통안채, 특수채, 회사채는 전년 대비 각각 36.3%, 12.1%, 9.7%, 35.3%, 11.2% 증가했다. 투자자별 장외거래량은 증권사가 2889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늘었고, 은행이 921조5000억원으로 40.0% 증가했다. 자산운용과 보험은 각각 23.0%, 10.1% 증가한 742조2000억원, 25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채권투자는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환율하락, 재정거래 유인 지속으로 지난해 국채 37조9000억원, 통안채 28조9000억원 등 총 73조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150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조2000억원(21.1%) 증가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금액은 코로나19 펜더믹 사태 등으로 시중은행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21.3% 줄어든 23조7000억원(174건)을 기록했다. 2020년 말 기준 CD금리는 기준금리 2차례 인하로, 전년 말 대비 0.87%포인트 하락한 0.66%를 기록했다.  

지난해 QIB대상증권(적격기관투자대상증권)은 전년 대비 8종목 감소한 27개 종목이 등록됐으며, 등록금액은 4000억원 감소한 1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