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56만명에게 4조9294억원의 서민금융 지원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근로자햇살론·미소금융 등 기존 서민금융상품은 지원 조건 완화 등을 통해 2019년 대비 2만6928명, 3233억원 증가한 35만5170명에게 3조7069억원을 지원했다. 신규 출시한 햇살론17 및 햇살론Youth는 20만 5123명에게 1조2224억원을 공급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을 위해 정책서민금융 공급규모 확대, 특례보증 시행, 원금상환 유예, 영세자영업자 이자지원을 실시했다. 

3차 추경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통해 서민금융상품 공급목표를 기존 3조8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확대했다. 

또한 지원요건 완화와 특례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서민도 적시에 지원했다. 

햇살론Youth는 지난해 8월 특례보증을 통해 1회 지원 한도를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앱을 통한 비대면 심사를 도입했다. 햇살론17은 급여 현금수령자,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등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을 위한 특례보증과 기존 7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위탁보증 한도를 확대했다.

근로자햇살론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재취업 등으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을 위해 지원요건을 계속근로 3개월에서 연산 합산근로 3개월로 완화했다. 미소금융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영세상인을 위한 코로나19 전통시장 특별자금 등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영세자영업자 이자지원, 미소금융 및 햇살론 상환유예제도 시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로 정상적인 대출상환이 어려운 서민들의 상환부담 경감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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