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그린 뉴딜 일자리 모델의 하나로 노후 주택의 환경 및 에너지 개선 사업을 지원할 ‘50+그린홈리모델링 컨설턴트’를 오는 25일부터 모집한다.

정부 및 지자체의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은 공공일자리 창출과 산업기반 조성에 있다. 이런 점에서 서울시 최대 인구 집단이자 인적 자원인 50+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은 정책의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또 50+세대에게는 새로운 일·활동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재단은 50+세대에게 그간의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그린 뉴딜 분야에서 경력을 전환하고 인생 2막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50+그린뉴딜 전문 인력’을 선발해 활동 기회를 마련한다.

‘50+그린홈리모델링 컨설턴트’는 공공서비스기관, 다중이용시설, 주거시설, 거점마을 등에서 주택 리모델링 사업 및 도시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참여자는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주택사업단(중앙집수리지원센터)과 업무 협력을 통해 서울시 내 집수리지원센터, 현장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서울가꿈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홍보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50+그린홈리모델링 컨설턴트’에 지원하고 싶은 50+세대는 서울시 50+포털에서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만 45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서울시 거주자로 그린산업 또는 도시재생사업 관련 경력자이거나 그린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5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9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사람은 교육 과정을 거친 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근무 조건은 주5일 8시간 전일 근무로 만근시 최대 월 235만원(시급 1만710원, 주휴, 연차수당 별도)을 지급하고  4대 보험도 지원한다.

재단은 오는 2월 50+그린산업 스마트 컨설턴트를 비롯해 연내 300명 이상의 50+인턴십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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