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보험연수원은 21일 민병두 제 18대 보험연수원장이 공식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보험회사 및 관계 단체 등에 대한 임직원의 자질향상과 보험에 관한 전문지식 보급으로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6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보험전문 연수기관이다.

민 원장은 17·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20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장을 역임했다.

민 원장은 1958년생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주요 경력은 문화일보 정치부, 과학부, 국제부 기자를 거쳐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등이 있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민병두 신임 원장은 다년간의 금융·경제·교육 분야 의정활동과 다양한 방면의 연구, 교육, 저술 등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전문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손보사 대표 등 보험연수원 이사 7인으로 구성된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민병두 신임 원장을 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해 총회에 단독 추천했으며, 이에 보험연수원은 지난달 30일 회원총회를 개최해 원장 선임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